소나무재선충병은 공무원, 수목병해충 연구원, 조경기술사, 나무의사, 산림기사, 수목치료기술자, 국가유산수리기술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라면 반드시 정복해야 할 핵심 과제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당연하게 여겨왔던 "선충이 물관(가도관)을 막아 나무가 죽는다"는 고사 기작이 국립산림과학원의 최신 연구(산림과학속보 24-21)를 통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전문가와 공무원, 연구원들이 현장 방제 및 시험 준비를 위해 반드시 업데이트해야 할 최신 고사 원인을 핵심 위주로 정리합니다.
1. 가도관이 아닌 '세포간구'를 통한 광속 이동
그동안의 오해와 달리 소나무재선충은 물이 이동하는 가도관 내부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이들의 실제 이동 통로는 송진이 흐르는 길인 사부와 목부의 세포간구입니다. 재선충은 이 통로를 따라 하루에 60cm 이상 빠르게 이동하며 구침을 이용해 주변 세포를 가해하고 섭식합니다. 즉, 물리적인 물길 차단이 아니라 조직 내부를 직접 공격하는 방식으로 병이 진행됩니다.
2. 세포 파괴로 인한 생리적 물기둥 단절
나무가 고사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선충 자체가 관을 막아서가 아니라, 선충의 공격으로 파괴된 세포 내용물의 유출 때문입니다.
- 지질 변성: 선충이 세포를 공격하면 내부 지질 방울이 변성되며 세포가 괴사하기 시작합니다.
- 물기둥 단절: 괴사한 세포에서 흘러나온 내용물들이 가도관 내 물기둥의 연속성을 파괴합니다. 결과적으로 수분과 양분의 상승이 생리적으로 완전히 차단되면서 나무는 급격히 시들어 죽게 되는 것입니다.

3. 전문가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방제 교육 방향
수목 보호를 담당하는 공무원, 나무의사, 산림조합 근무자 등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들은 이제 과거의 잘못된 지식을 수정해야 합니다. 단순히 '재선충이 빠르게 증식하여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이란 단순하고 명확하지 않은 설명 대신, **'선충의 섭식으로 인한 세포 파괴와 그에 따른 생리적 수분 이동 차단'**으로 발병 기작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전파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맺음말 정확한 지식은 수목 관리와 방제 업무의 출발점입니다. 이번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이해를 바로잡고, 산림청, 임업연구원 등의 정보 제공이 정확해야 하며 현장에서는 보다 과학적인 예찰과 방제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